제47회 평신도주일

제47회 평신도주일

평신도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교회에서 6월 첫 주일을 제 47회 평신도 주일로 지켰습니다.

감리교는 1979년 6월 첫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키기로 결의했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6월의 첫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감리교회로서 그리고 감리교인으로서 이 날을 평신도의 사명을 재확립하는 귀한 주일로 지켰습니다.

그 의미를 가슴 깊이 새기다

평신도주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삼아 주신 “성도됨”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날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가 성도로서 가져야 하는 정체성, 사명을 다시 깨닫고,

참된 평신도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단하게 됩니다.

또한 평신도 주일은 목회자와 평신도의 연합을 도모하는 날입니다.

목회자는 평신도의 입장으로 돌아가 우리 또한 하나님 안에서 “성도 됨”을 기억하게 되고

평신도는 목회자의 역할을 담당해보며, 하나님의 종된 자리에서 그 무게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교회는 이번 평신도 주일을 맞이하여 평신도가 주체적으로 움직이고, 주관하는 예배를 드리며

평신도가 주는 그 의미를 가슴에 다시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신도 중심의 예배로

이번 평신도주일도 모든 순서를 평신도가 담당하여 예배를 드습니다.

장로회 회장을 담당하고 계신 윤기남 장로님께서 사회를 담당하시며, 

재치있는 멘트와 소소한 실수들이 오히려 생기와 활력이 가득한 예배로 이끌어 갔습니다.

김세형 장로님과 최정자 장로님의 대표기도는 우리 교회가 평신도로서 가져야 하는 신앙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성도들의 마음이 드려진 예물을 위하여

총청장년회 회장인 신준환 권사님과 총남선교회 회장이신 이용만 장로님께서 기도를 담당했습니다.

기도를 통해 성도들의 삶을 위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총여선교회 회장을 담당하고 계시는 정순희 권사님께서

모든 평신도를 대표하여 주어진 말씀을 봉독했습니다. 

황윤선 장로님은 “연합하는 교회”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준비하고 선포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동산을 만들어가는데 힘써 협력하고

하나되어 가기를 기대하고 소망하는 마음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든 성도님들이 말씀 가운데 “아멘!”으로 화답하여

풍성한 말씀의 시간, 결단이 있는 말씀의 시간을 만들어가며

말씀의 제목인 “연합하는 교회”가 이루어지는 

그 시작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교회는 매년 “평신도 주일”을 “평신도가 주관하는 예배”로 드리며

평신도의 사명을 다시 기억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세워나가심에 

귀기울이고 순종으로 열매 맺어가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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