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한감리회 인천 동산교회(담임 조혁)는 파송 선교지인 캄보디아 예빛 동산교회(파송 선교사 김응도)와 필리핀 일로일로 동산교회(파송 선교사 신성호)에 선교 차량 구입 지원비를 각각 이천만 원(20,000,000원)씩 전달하였다. 이번 지원비는 각 지역 선교지의 차량이 노후되어 새로운 차량 구매가 필요하였기에, 새로운 차량 구매에 보태기 위한 것이다.
인천 동산교회는 맥추절을 맞아 파송 선교사들이 귀국하여 선교 보고 예배를 드리는 시기에 맞추어 지난 6월 30일에는 캄보디아 김응도 선교사에게, 7월 7일에는 필리핀 신성호 선교사에게 지원비 전달식을 행했다. 차량 구입 지원비에 대해 신성호 선교사는 보고 예배에서 “동산교회에서 필리핀 선교지에 선교 왔을 때 차량이 망가져서, 차량 구입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였지만, 선교지 차량의 노후화 문제는 이전부터 언급되었기에 교인들은 차량 구입 지원에 흔쾌히 동참하였다.
인천 동산교회는 ‘작은 구름이 모여 거대한 태풍이 된다.’라는 비전으로 선교에 임하고 있다. 동산교회가 후원하는 캄보디아 선교지 근처에는 70년대에 미국 교회에서 세운 교회가 폐건물로 남아있다. 동산교회는 교회 건물로 시작해 실패로 끝났던 미국 교회의 선교를 거울삼아, 작은 사역에서 시작해 큰 사역으로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선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 동산교회는 복음의 불모지였던 조선 땅이 은총의 땅이 되리라 믿고 조선 선교에 임했던 언더우드 선교사의 마음을 본받아, 2013년 캄보디아 선교를 시작으로 선교 사업에 매진하였다. 현재 인천 동산교회는 캄보디아와 필리핀을 포함해 총 17곳의 국내외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인근 3개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협력 선교에도 힘쓰고 있다.